[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35·잉글랜드)가 입단 후 10일 만에 공식데뷔전을 치렀다.
갤럭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스텁헙 센터’에서 치른 클루브 아메리카와의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실점했으나 전반 45분 공격수 로비 킨(35·아일랜드)이 미드필더 주니뉴(26·브라질)의 도움을 동점 골로 연결했다. 후반 35분에는 공격수 앨런 고든(34·미국)이 결승골을 넣었다.
↑ 제라드(왼쪽)가 클루브 아메리카와의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킨(오른쪽)의 득점을 축하해주고 있다. 킨은 갤럭시의 주장이다. 사진(미국 카슨)=AFPBBNews=News1 |
4-4-2 대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제라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클루브 아메리카는 멕시코 1부리그에서 통산 14차례 우승한 팀이다. 갤럭시는 22일 FC 바르셀로나와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차전을 가진다. 경기장소는 1996~2002년 갤럭시가 홈으로 사용했던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이다.
제라드는 잉글랜드 1부리그 18회 우승을 자랑하는 리버풀 FC에서만 710경기 186골을 기록
유소년팀 경력까지 따지면 무려 28년의 리버풀 경력을 뒤로하고 제라드는 지난 1일 갤럭시에 입단했다. ‘2005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클럽 축구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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