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장미인애 씨가 자신의 쇼핑몰에서 백만 원이 넘는 원피스를 판매해, '연예인 마케팅' 이 지나치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연예인들은 고가마케팅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입장인데요.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프로포폴 투약으로 홍역을 치렀던 배우 장미인애.
최근 개설한 의류 쇼핑몰로 또 한 번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1백만 원이 넘는 원피스, 주문 제작임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비싸다는 겁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장미인애 측은 해당 상품의 가격을 드러내지 않는 한편,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지만, 구설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도 자신의 베이커리에서 수제 양갱을 12만 원에 내놓는 등 고가 전략으로 논란을 빚었고,
결국, 합리적인 가격임을 알리는 현수막까지 내걸어야 했습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연예인의 유명세만 가지고 갑자기 쇼핑몰을 만들어서 내가 만드는 제품은 고급이니까 비싼 가격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은 사람들이 신뢰를 보내기 어렵죠."
최고급으로 만든 건대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가격 논란에 휩싸인다며 억울해하는 연예인들,
하지만, 연예인 이름값이 가격 거품을 만들었다는 비난의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