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두산 홍성흔의 2000안타 기록이 드디어 터졌다.
홍성흔은 1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 홈에서 7회말 1사 이후 상대투수 최금강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만들었다. 이는 개인 통산 2000안타 기록으로 우타자로선 최초 기록이다.
1999년 신인왕을 차지한 홍성흔은 그 해 4월 30일 대구 삼성과의 원정에서 프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총 5,889일(16년 1개월 14일)만에 KBO리그 역대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를 만들어냈다.
↑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 말 1사에서 두산 홍성흔이 2루타를 쳐 통산 2000안타의 대기록을 수립했다.홍성흔이 양 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잠실) 김재현 기자 |
이날 역대 5번째 기록을 작성한 홍성흔은 세 번째로 빠른 페이스인 1895경기만에 또 세 번째로 어린나이인 38세(3개월 17일)에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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