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지난 시즌 역대 3위인 28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이명기(28)가 살아났다. 선두 타자 이명기가 SK 타선을 깨우고 있다.
SK는 13일 문학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SK는 29승28패1무로 6위에 올라있다. 3위 두산과의 승차는 3경기.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SK는 전반적으로 타선이 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5월 한 달 SK는 팀타율 2할5푼2리에 그쳤다.
↑ 이명기 사진=MK스포츠 DB |
그 중심에는 1번 타자 이명기가 있다. 이명기는 6월에 치른 9경기에서 타율 5할4푼1리(37타수 20안타) 3타점 7득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5할6푼4리다. 6월 전까지 2할7푼8리에 그쳤던 시즌 타율을 어느새 3할2푼8리까지 끌어올렸다.
이명기의 강점은 한 번 흐름을 타면 거침없이 이를 이어간다는 점이다. 이명기는 지난 5월28일 롯데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고 있다.
2014 시즌 이명기는 2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역대 3위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는 박정태(46)가 가지고 있는 단일 시즌 최다 연속안타기록인 31경기에 3경기차로 다가간 수치였다.
이명기의 활발한 타선으로 인해 답답했던 SK의 타선이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다.
6월 들어 박정권이 타율 2할8푼2리 2홈런 6타점, 이재원이 타율 2할
SK 타자들이 조금씩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다. 그 중심에는 1번 타자 이명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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