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안준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이대은(26)이 첫 구원 패배에도 계속 불펜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대은은 지난 9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교류전 홈경기에 서 5-4로 앞선 7회 구원등판했지만 1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지바 롯데는 6-7로 패했다. 이대은은 구원 첫 등판부터 패전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2패(6승)째로 평균자책점은 5.03에서 5.29로 뛰어올랐다.
↑ 4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2015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지바 롯데의 경기가 열린다. 이대은이 취재진과 인터뷰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이대은을 불펜을 기용하는 것에 대해 일본 내 반응은 싸늘하다. ‘스포니치’는 지바 롯데의 5연패를 이대은의 구원 전환때문이라고 봤다. 기사 제목부터 ‘이대은의 구원 전환으로 지바 롯데가 시즌 최다 5연패에 빠졌다’고 뽑았다. 이 기사는 “이대은은 팀 선발 최다 6승을 하고 있지만 150km가 넘는 속구 때문에 불펜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역전패의 화근이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대은의 6승은 화끈한 타선 지원 덕이었다. 유달리 승운이 따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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