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등번호 10’ 달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오늘 오전 SBS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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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공격형 미드필더 나서
지소연, ‘등번호 10’ 달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오늘 오전 SBS 생중계
↑ 지소연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여자대표팀 간판스타 지소연(24·첼시 LFC)이 ‘등번호 10’에 걸맞은 역할로 브라질과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E조 1차전에 나선다. 한국-브라질은 1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시작하며 SBS에서 생중계한다.
대한축구협회 트위터 공식계정은 10일 오전 6시 33분 브라질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지소연은 4-2-3-1 대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경기상황에 따라 처진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면서 공격 전개에 폭넓게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2015 여자월드컵에 불참한 공격수 여민지(22·대전 스포츠토토)를 대신하여 유영아(27·인천현대제철)가 원톱으로 나선다. 유영아는 A매치 44경기 28골을 기록 중이다. 지소연은 75경기 38골.
A매치 33경기 18골의 박은선(29·WFC 로시얀카)은 벤치에 대기한다. 이번 대회 한국 23인 명단에서 2003 여자월드컵 본선 경험자는 박은선과 골키퍼 김정미(31·인천현대제철) 둘뿐이다. 김정미는 브라질전에서도 골문을 지킨다.
한국은 FIFA 18위, 브라질은 7위다. 브라질은 1999년 3위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여자월드컵 4연속 준준결승 진출을 자랑한다. 이 과정에서
2015 여자월드컵은 24팀이 A~F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1~2위 12팀과 조 3위 상위 4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의 14일 E조 2차전 상대 코스타리카는 FIFA 37위, 18일 3차전에서 만나는 스페인은 14위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