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이날 2회초 첫 타자로 나와 3볼-2스트라이크 풀 카운트에서 요코하마 선발투수 구보 야스토모의 시속 134㎞ 커터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을 넘겼다.
3회초 2사 1, 2루를 우익수 뜬공으로 마친 이대호는 6회초 2사 세 번째 타석에서 야스토모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관중석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포를 또 터뜨렸다.
이로써 이대호의 올 시즌 홈런은 14개로 늘어났고, 시즌 타율은 0.322에서 0.326(181타수 59안타)로 올랐다.
이날
이대호 멀티히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대호 멀티히트, 잘나가네” “이대호 멀티히트, 멋있다” “이대호 멀티히트, 요코하마에 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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