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두산의 선발투수 장원준이 팀 동료인 포수 양의지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원준은 이날 승리의 공을 양의지에게 돌렸다.
장원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93개의 공으로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팀은 이날 9-0 완승을 거뒀다. 1회 타선이 폭발하면서 4득점한 것이 경기 내내 영향력을 발휘했다. 장원준도 덕분에 자신 있게 피칭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장원준은 “초반 타자들이 4점을 내 자신 있게 볼카운트를 가져갈 수 있었다.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이적 후 첫 무실점 경기였다. 그는 함께 한 포수 양의지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원준은 “1회 위기상황에서 병살타 처리가 행운이었다. (양)의지에 대한 믿음과 신뢰도 있었다. 오늘도 그의 사인대로 던졌다. 고맙다 양의지”라며 소감을 전했다.
완봉을 노릴 수 도 있었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투구수는 100개를 넘지 않았다. 그는 “괜히
마지막으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타선이 초반 다득점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장원준도 기대만큼 호투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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