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1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수비. 1점 차의 불안한 리드 속 투수를 바꾸는 게 좋을까.
한신 타이거즈는 23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노미 아쓰시에 완투승 기회를 줬지만 ‘악수’였다.
노미는 8회까지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9회초 후쿠도메 고스케의 희생타로 2-1로 앞서자, 한신은 시즌 13세이브의 마무리 오승환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노미에게 완투승 기회를 줬다.
↑ 오승환은 23일 요코하마전에서 두 차례 세이브 기회가 있었지만 등판하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한신은 연장 10회 2사 만루서 후쿠도메의
단, 오승환 카드는 또 아꼈다. 한신은 후쿠하라 시노부를 내세웠다. 후쿠하라는 3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며 한신의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홀드만 기록했던 후쿠하라는 시즌 첫 세이브. 한신은 21승 2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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