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빅 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허리 통증으로 시즌 첫 결장한다.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 5월 MVP급 활약을 펼치던 와중에 통증이라 눈길을 끈다.
이대호는 23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전에 선발 라인업서 빠졌다. 이대호가 선발 제외된 건 시즌 처음이다. 교체 출전도 없다. 이대호는 이날 삿포로돔에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대호는 허리 통증으로 숙소에 머물러 치료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이대호는 하루 전날 경기에서 2타석에 선 뒤 5회 교체됐다.
↑ 이대호는 허리 통증으로 23일 닛폰햄전에 결장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24일 경기 출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라이 수석트레이너는 “(내일 경기 출장 여부는)내일 아침 이대호의 허리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22일 경기까지 타율 3할2푼1리(5위) 11홈런
특히, 5월 들어 17경기에 나가 61타수 29안타 타율 4할7푼5리 7홈런 2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에 퍼시픽리그 5월 MVP 타자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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