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번 타석에 선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안타는 1개. 하지만 텍사스의 3연승에 힘을 보탠 한방이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2번타자로 나섰다. 1번타자로 줄곧 기용되다 오랜만에 타순이 하나 내려갔다. 새 리드오프는 딜라이노 드실즈.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이어지는 동부 원정에서 3번째 안타를 쳤다. 5타수 1안타.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3푼2리로 떨어졌다. 삼진(2번)에다 병살타도 기록했다. 4회(1사 1,2루)와 7회(2사 2,3루)에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3회 대량 득점을 여는 한방을 쳤다. |
추신수의 시즌 18호 타점. 스코어는 2-0에서 3-0이 됐다. 그리고 텍사스 타선에 불을 지폈다.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를 두들겼다. 뒤이어 프린스 필더가 3점 홈런을 날린 것. 미치 모어랜드의 1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3회에만 대거 7득점을 했다. 이날 난타전(양팀 안타 24개-홈런 6개) 끝에 양키스를 꺾은 텍사스는 이 초반 ‘
리드를 뺏기지 않고 10-9로 이긴 텍사스는 양키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3연승 행진으로 19승 23패를 기록했다.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6⅔이닝 동안 5실점을 했으나 타선의 화끈한 지원 덕분에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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