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호주교포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마지막 날 4타차 단독선두로 나서며 프로데뷔 첫 승을 눈앞에 뒀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5개홀을 마친 상황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낚아 7언더파를 몰아쳤다.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뒤 재개됐지만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이민지는 중간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자리한 재미교포 앨리슨 리(19)를 4타차로 따돌렸다.
↑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4타차 단독선두로 나서며 첫 승을 눈앞에 둔 호주교포 이민지. 사진(美 버지니아)=AFPBBNews=News1 |
‘슈퍼루키’ 김효주(20.롯데)도 16개홀까지 3타를 줄이면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박인비(27.KB금융그
김세영(22.미래에셋)도 1타를 줄여 이븐파 284타로 전날보다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려 공동 49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최종라운드 잔여 경기는 18일 오후 8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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