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김기태 감독이 한화에서 KIA로 새 둥지를 튼 유창식의 보직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뒀다.
KIA는 6일 한화와 3대4 트레이드를 했다. 한화에 임준섭, 박성호(이상 투수), 이종환(외야수)를 주고 유창식, 김광수(이상 투수), 오준혁, 노수광(이상 외야수)를 영입했다.
관심을 모으는 건 유창식의 KIA행이다. 계약금 7억원에 한화의 2011년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 그러나 프로 통산 107경기에 등판해 16승 27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KIA는 광주제일고 출신인 유창식이 고향팀에서 뛰는 만큼 심리적인 안정을 갖고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고 있다. 미래의 좌완 선발을 영입했다고 평하는 이유다.
↑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은 김광수(왼쪽)와 유창식(오른쪽).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투구를 점검한 뒤 어떻게 활용할 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기태 감독은 “먼저 유창식의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그 뒤 투수코치와 상의한 뒤 (보직을)결정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유창식이 이날 마산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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