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외국인 홍보대사에 선임된 린지 본(31·미국)이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본은 6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사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가해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는데 평창에서도 금메달이 목표"라며 "어제 다운힐 활강 경기장을 둘러보니 경사와 굴곡이 심해 어려운 편이지만 이런 부분이 흥미를 더해줄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습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본은 2014년 소치 대회에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평창 홍보대사에 위촉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한국에 와서 보니 올림픽을 위한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3년부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와 교제하다가
이날 오전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사흘간 잠을 못잤다"고 괴로운 심경을 밝혔지만 본은 "페이스북에 밝힌 것 이외에 더 할 이야기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본은 이틀 전 페이스북을 통해 우즈와의 관계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