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마산)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선발투수 이재학이 5회 급격한 제구력 난조를 보여 강판됐다.
이재학은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동안 82개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볼넷 5실점(5자책)했다.
이재학은 1회초 먼저 투런 홈런을 맞아 2실점으로 출발했다. 선두 오지환을 삼진처리했지만, 김용의에게 내야안타 허용 이후 박용택에게 홈런(비거리 120m)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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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은 2회 2사 이후 최경철에게 볼넷 이후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박지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3회는 오지환(파울뜬공), 김용의(삼진), 박용택(우익수 뜬공)을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4회 이재학은 선두 4번타자 이병규(7)의 우전안타로 위기를 맞았다. 1사 주자 2루에서 이병규(9)까지 볼넷으로 나갔
그러나 팀이 1점을 따라붙은 5회 상황에서 연속 볼넷(박지규 오지환)으로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어 김용의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무사 만루위기를 맞았다. 결국 감독은 홍성용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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