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잡은 LA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됐다.
터너는 12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터너는 3회 수비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주자가 더블스틸을 시도했고, 포수 A.J. 엘리스의 송구를 받아 A.J. 폴락을 태그했다.
그러나 태그하는 과정에서 글러브가 폴락의 오른발에 차이면서 공을 놓쳤고, 판정은 세이프가 됐다. 이 상황에서 상대 스파이크에 손가락을 찍히며 부상을 당했다. 중계 화면으로 손가락에 찍힌 상처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현장에서 바로 트레이너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상처가 예상보다 깊어
다저스 구단은 터너가 왼손 검지를 다쳤으며, X-레이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터너와 수비 교체됐던 유리베는 이어진 4회 공격에서 다시 알렉스 게레로와 대타 교체됐다. 이는 왼 햄스트링 긴장 증세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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