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휴식을 끝내고 마인츠 05를 상대로 선발에 복귀했다. 마인츠-레버쿠젠은 11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시작한다.
레버쿠젠은 11일 밤 9시 44분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하여 마인츠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리그 및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경기씩 빠진 후 첫 선발이다.
↑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홈경기 득점 후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
레버쿠젠은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0만 유로(116억63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입단 후 78경기 28골 11도움. 경기당 74.5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0이다.
손흥민의 2014-15시즌 평균을 레버쿠젠 통산 기록과 비교하면 경기당 출전시간은 거의 같으나 골·도움 빈도는 90분당 1.14배 높다. 현재 기량이 상승세임을 알 수 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손흥민은 5경기 3골로 한국의 준우승에 큰 힘이 됐다. 연장전 포함 경기당 92.4분으로 중용되면서 90분당 0.58골을 넣었다.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드림팀’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