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세이브 소식 화제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임창용이 KBO 통산 4번째 2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수립해 화제다.
임창용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8-6으로 리드한 9회말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동명을 간단하게 삼진 처리한 임창용은 다음 타자 조중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앤디 마르테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 사진=MK스포츠 |
지난해 199세이브로 200세이브에 단 1개를 남겨두고 시즌을 마감했던 임창용은 개막 3경기 만에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 200세이브 고지를 점령했다.
이는 1999년 김용수(LG), 2007년 구대성(한화), 2011년 오승환(삼성, 現한신)에 이은 4번째 기록이다. 또 현재 109승을 올린 임창용은 김용수에 이어 100승-20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한 2번째 선수가 됐다.
1995년 해태에 입단한 임창용은 1997년부터 마무리로 활약했다. 1998년 34세이브, 1999년(삼성) 38세이브
지난 시즌 31세이브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던 임창용은 올해도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최강' 삼성을 지키는 최강 마무리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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