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1번 시드를 확정지었지만, 방심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벌일지도 모를 LA클리퍼스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2쿼터 종료 때까지 46-53으로 끌려갔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의 공격이 살아난 데다 마리시 스파이츠 등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 골든스테이트가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 대결에서 클리퍼스를 제압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클리퍼스를 압박했다. 4분 27초를 남기고 블레이크 그리핀의 공격자 반칙을 유도했고, 3분 30초를 남기고는 앤드류 보것이 그리핀의 슛을 블락했다.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 100-103으로 뒤진 1분 59초, 102-106으로 뒤진 45.9초 남은 상황에서 던진 3점슛이 모두 빗나가며 경기 흐름을 바꾸는데 실패했다. 1분 10초를 남기고는 맷 반스가 안드레 이궈달라의 3점슛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파울 판정을 받기도 했다.
클리퍼스는 파울 작전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커리의 자유투 능력은 이들의 생각 이상이었다. 9.3초를 남기고는 백코트 반칙을 범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27득점, 톰슨이 25득점을 기록했다. 데이빗 리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 1일 NBA 결과
인디애나 106-111 브루클린
애틀란타 95-105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95-81 마이애미
골든스테이트 110-106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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