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개막전 선발로 랜디 메신저(34)를 내세운다.
23일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6개 팀 감독들은 도쿄도내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메신저를 지목했다. 메신저는 지난해 13승10패, 평균자책점 3.20, 탈삼진 226개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다승과 탈삼진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에 맞서 한신의 개막전 맞상대인 주니치 드래건스의 다니시게 모토노부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야마이 다이스케(37)를 내세웠다. 야마이는 지난해 13승5패, 평균자책점 3.21로 메신저와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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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센트럴리그 4연패를 노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지난해에 이어 스가노 도모유키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스가노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2.33)을 차지했고, 하라 다츠노리
올 시즌 센트럴리그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마에다 겐타(27)를 내세운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구보 야스토모(35),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오가와 야스히로(25)가 나선다.
일본 프로야구는 한국보다 하루 앞선 27일 일제히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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