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맷 에버리(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에버리는 23일(한국시간)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에버리를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18언더파 270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역전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맷 에버리. 사진(美 플로리다)=AFPBBNews=News1 |
마지막 역전을 노렸던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3타를 줄여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2011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첫 정상에 오른 이후 4년 만에 역전 우승을 노렸던 케빈 나는 시즌 네 번째 ‘톱10’에 만족해야만 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별다른 우승경쟁을 펼치지 못한 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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