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LA다저스 포수 A.J. 엘리스는 류현진을 팀의 핵심 선수라고 평가했다.
엘리스는 25일(한국시간) 류현진과 불펜 투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하는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그는 “류현진은 이번 시즌 우리 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할 선수다. 그와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가게 된 소감을 전했다.
↑ A.J. 엘리스가 불펜 투구를 마친 류현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천정환 기자 |
주위에서 가장 많이 걱정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도 “매 번 더 편해지고 있다. 이전보다 영어 실력이 더 늘었다고 확신한다. 그는 똑똑한 선수이고,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큰 문제가
이날 슬라이더를 비롯해 류현진이 갖고 있는 모든 구종을 받은 엘리스는 특히 슬라이더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더 공격적인 슬라이더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작년에 커터를 조금 던지기는 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슬라이더라고 본다. 아주 효과적인 투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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