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40)이 창원 LG를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LG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7-7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LG는 27-22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35승13패가 된 모비스는 정규리그 1위를 위한 매직 넘버 4를 유지했다.
또한 LG는 모비스에 이어 KBL 두 번째로 팀 통산 500승을 거뒀다. 두 팀은 올 시즌 3승3패를 기록했다.
↑ 문태종. 사진=KBL 제공 |
‘4쿼터의 사나이’ 다운 활약이었다. 문태종은 60-63으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3점슛을 넣으며 감을 잡았다. 이어 문태종은 상대의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이 역전하는데 힘을 보탰다.
문태종은 65-65에서 2연속 3점슛을 넣으며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제퍼슨과의 스크린에 이은 3점슛을 넣은 문태종은 다음 공격에서 문태영의 수비를 피해 스텝백 슛으로 또 한 번 골을 성공시켰다. 문태종은 순식간에 11점을 몰아넣었다.
LG를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로 올려 놓은
LG에서는 문태종과 함께 데이본 제퍼슨이 28득점 9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모비스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0득점 13리바운드, 문태영이 2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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