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간판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마침내 무득점의 사슬을 끊었다.
레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샬케 04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선발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공식경기 27번째 풀타임이자 왼쪽 날개로 기용된 23번째 경기다. 중앙 공격수도 소화한 바 있다.
전반 26분 호날두는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23·스페인)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후반 34분에는 수비수 마르셀루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넣도록 도왔다.
↑ 호날두(7번)가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 승리 후 양 엄지를 치켜들며 자축하고 있다.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 호날두(7번)가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호날두는 헤타페 CF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원정(3-0승)에서 후반 18분 선제결승골과 후반 34분 레알 3번째 골을 넣은 것이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후 4시간 59분, 즉 299분 동안
무득점 시간이 300분이 되기 직전, 날짜로는 33일 만에 골을 넣은 호날두는 2014-15시즌 레알 소속으로 34경기 37골 19도움이 됐다. 경기당 84.4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76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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