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오스마르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 서울의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오스마르는 서울의 최초 외국인선수 부주장이 됐다. 파격적인 조치다. 그렇지만 그만큼 오스마르가 선수단 내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해 서울로 이적한 오스마르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맡으면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K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베스트11에 선정되지 않았으나 중앙 미드필더 부문 3위(상위 2명이 베스트11 선정)에 오를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 오스마르는 FC 서울의 사상 첫 외국인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사진=FC 서울 제공 |
한편, 서울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노이 T&T(베트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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