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한파 절정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다. 9일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며 2월 한파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 들어 가장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이날 아침 영하 13.0도 까지 내려갔고, 철원 영하 17.9도, 파주 영하 16.4도, 속초 영하 10.4도 등 전국의 최저기온이 평년에 비해 4∼8도 낮았다. 올 해 들어 가장 낮은 2월 한파 절정인 최저기온 지점이다.
특히 수원(영하 11.7도), 청주(영하 10.8도), 전주(영하 10.1도), 대구(영하 8.9도), 광주(영하 8.7도), 울산(영하 8.2도), 부산(영하 7.8도)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 사진= 기상청 |
이번 추위는 오늘 낮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해 내일은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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