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24·벨기에)가 입단 후 가장 좋은 공격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자르는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리그 16번째이자 공식경기 22번째 풀타임이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페널티 스폿 앞에서 미드필더 윌리앙(27·브라질)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1골을 추가한 아자르는 2014-15시즌 첼시 소속으로 35경기 13골 12도움이 됐다. 경기당 82.1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8에 달한다.
↑ 아자르(10번)가 빌라와의 EPL 원정경기 선제골을 넣고 달려가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버밍엄)=AFPBBNews=News1 |
↑ 아자르(10번)가 빌라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공과 함께 달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버밍엄)=AFPBBNews=News1 |
그러나 경기당 출전시간과 공격포인트 빈도 모두 입단 후 이번 시즌이 가장 좋다. 출전시간은 경기당 72.8분→79.7분→82.2분,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73→0.62→0.78이다. 아자르가 2014-15시즌 전년도처럼 49경기를 뛴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18골 16도움까지 가능하여 첼시 최초로 15골-15도움을 돌파하게 된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EPL 첫 6골이 홈경기에서만 나와서 원정 약세에 대한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3골은 빌라전까지 모두 원정이다. 단점을 보완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첼시 소속으로 아자르는 20
벨기에대표팀에서는 2008년부터 A매치 54경기 6골 13도움이다. 경기당 63.4분을 뛰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0.50을 기록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벨기에 역대 2번째 성적인 6위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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