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신다운(22·서울시청)과 여자팀 ‘新 에이스’ 최민정(17·서현고)이 올 시즌 월드컵을 휩쓸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은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서 신다운, 최민정, 김아랑(20·한체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시즌을 이어갔다.
↑ 신다운(왼쪽)과 최민정이 올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빛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같은 경기에 나선 박세영(22·단국대)는 2분24초615의 기록으로 신다운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팀에서는 최민정이 4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발군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민정은 이날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전서 2분29초79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2차대회였던 몬트리올부터 이번 대회까지 4연속 금메달을 따내
최민정의 뒤를 이어 노도희(20·한체대)도 2분30초59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아랑은 여자 1000m 결승전서 1분30초36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아랑은 3명의 중국 선수와 함께 레이스를 치르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올 시즌 첫 개인 종목 금메달을 따내 더욱 빛났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