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호주국가대표팀 슈퍼스타 팀 케이힐(36)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와의 계약을 상호합의로 해지했다. 케이힐은 호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어 ‘드림팀’에 선정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케이힐이 뉴욕 레드불스와 결별하여 2015 MLS를 뛰지 않는다”면서 “에버턴 FC로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2·스페인) 에버턴 감독은 케이힐 재입단에 확실히 흥미를 느낄 것이다. 케이힐의 단체정신과 통솔력은 현재 에버턴에 부족한 부분이기에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케이힐이 2015 아시안컵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호주 시드니)=AFPBBNews=News1 |
국가대표팀에서는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나 클럽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 위치로 처진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 2경기 2골에 이어 2015 아시안컵 6경기 3골 1도움으로 최근 국가대항 메이저대회에서 잇달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월드컵 통산 5골로 아시아 최다득점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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