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팔카오(29·콜롬비아)가 중용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긍정적인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27분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32·네덜란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온 달레이 블린트(25·네덜란드)의 스루패스를 골 에어리어 앞에서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팔카오는 전반 32분 골 에어리어에서 왼발 결승골을 넣었다.
여기에 전반 44분 레스터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맨유는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 팔카오(가운데)가 레스터와의 EPL 홈경기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팔카오가 득점한 4경기에서 맨유는 2승 2무로 무패이기도 하다. 결승골 2번과 동점 골 2회로 승점 8을 모두 자기 힘으로 만들었다.
↑ 팔카오(9번)가 레스터와의 EPL 홈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맨유 입단 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90경기 70골 9도움)와 FC 포르투(87경기 72골 18도움), 모나코(22경기 13골 1도움)에서 활약했다. 팔카오는 2011·2
그러나 십자인대 수술로 2014년 1월 23일~2014년 7월 20일 20경기·178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이 때문에 팔카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도 좌절되어 콜롬비아가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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