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강윤지 기자] ‘막내’ KT 위즈가 1군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KT는 16일부터 2월 17일까지 일본 규슈 미야자키에서 1차 캠프를, 2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가고시마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전지훈련지로 출국했다. 조범현 감독은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어제 잠을 잘 못 잤다”며 “시간은 부족한데 걱정도 많고 할 일도 많다. 하나씩 다 만들어 가야 하니까 집중이 좀 필요할 것 같다. 한꺼번에 다 만들 수는 없으니까 하나씩 차분하게 팀을 만들어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16일 출국에 앞서 스프링캠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면서 다른 선수들을 추가로 합류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특히 각각 허리와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인 문상철, 홍성무에 대해 기대를 가지고 있다. 2월 중순까지 선수의 상황을 지켜보고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이후에 캠프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조 감독은 또 “가고시마에서 연습 경기를 15경기 정도 할 것 같다. 시범경기 전까지는 30경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중간에 보고 필요하다면 더 늘릴 생각도 있다”고 팀의 전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날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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