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4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양대 리그 MVP를 차지한 클레이튼 커쇼(27·LA다저스)와 마이크 트라웃(24·LA에인절스)이 ‘LA 올해의 스포츠맨’에 선정됐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인 ‘로스앤젤레스 스포츠 협의회’는 8일(이하 한국시간) 두 선수를 ‘2014년 LA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3월 16일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LA 스포츠 어워드’에서 이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 클레이튼 커쇼는 2014년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 석권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커쇼는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 수상했다. 투수가 내셔널리그 MVP가 된 것은 1968년 이후 최초. 그는 6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노히트노런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이 상을 받은데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하게 됐다.
트라웃은 지난 시즌 111타점, 115득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기록했다. 타율 0.287 출루율 0.377 장타율 0.561 36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MVP를 손에 넣었다. 7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올스타게임에서도 MVP를 차지했다.
↑ 트라웃은 데뷔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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