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화끈한 공격 농구를 보여줬다. 그 중심에는 문태종과 데이본 제퍼슨이 있었다.
LG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102-85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7위 LG(15승20패)는 공동 5위인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에 2.5경기차로 다가섰다. 8위인 KGC(13승21패)는 5연패에 빠졌다.
↑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와 창원 LG 경기에서 창원 LG 문태종이 안양 KGC 윌리엄스를 제치고 제퍼슨에게 어시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안양)=김영구 기자 |
제퍼슨은 34점 11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충분히 다했다. 문태종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다. KGC에서는 박찬희가 19점, 장민국이 14점, 리온 윌리엄스가 12점을 마크했다.
경기 전 김진 감독은 “공격 기회가 많아지면서 득점이 올라가고 있다. 득점이 많아지면서 실점 또한 높아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였다. KGC와의 경기는 1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LG는 1쿼터를 34-18로 앞서며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문태종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 제퍼슨이 10점, 김영환이 9점을 넣었다.
문태종과 제퍼슨은 2대 2플레이로 상대의 수비수들을 어려움에 빠뜨렸다. 득점력이 강한 두 선수가 펼치는 콤비 플레이는 막기 힘들었다.
포인트 가드 김시래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코
LG는 빨랐다. 경기 막판까지 속공을 이어가며 100점이 넘는 경기를 완성했다.
KGC는 경기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종료 3분 48초를 남기고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모두 5반칙 당한 KGC는 결국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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