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팀 린스컴이 필승조로 들어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단, 몸 상태가 이상이 없다는 전제 아래다.
보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린스컴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린스컴은 7회 등판, 8회까지 2이닝을 막을 예정이었지만, 8회 2사 후 살바도르 페레즈를 상대하는 도중 갑자기 통증을 호소,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성적은 1 2/3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
↑ 브루스 보치 감독은 팀 린스컴이 건강하다면 필승조로 들어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오랜 휴식이 독이 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대신 “며칠 전 불펜 투구가 성공적이었고, 첫 이닝도 공이 좋았다”며 준비가 소홀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패전처리로 린스컴을 냈던 그는 “부상 이전까지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한편, 린스컴은 자신의 통증에 대해 허리 왼쪽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내내 엉덩이 부상을 앓아 온 그는 이 부상과 관련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 의사를 만나 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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