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대표 수비수 윤석영(24·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다. 입단 후 628일 만이다.
윤석영은 19일(한국시간) 리버풀 FC와의 2014-15 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3-5-2 대형의 왼쪽 윙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윤석영은 걷어내기 6회를 필두로 태클과 가로채기 성공이 2번씩 있었다.
공 터치는 36회로 팀 7위, 패스 20회는 9위다. 패스 성공은 15번으로 정확도는 75%다. 비거리 22.86m 이상의 긴 패스는 6번 시도하여 2번 유효했다. 크로스도 1차례 했으나 빗나갔다.
무난한 데뷔전이었으나 상대 태클(2회)과 공 조작 미숙(1회)으로 모두 3차례 공격권을 잃은 것은 아쉬웠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2013년 1월 30일 윤석영을 영입했다. 입단 후 윤석영은 1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나 잉글랜드 2부리그와 승격 플레이오프, 풋볼 리그컵에 나온 것이었다.
리버풀전 풀타임으로 윤석영은 QPR 통산 12경기 1골 1도움이 됐다. 경기당 62.3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4다.
한편 홈팀 QPR은 골대만 2번 맞추는 불운 끝에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에는 2번의 자책골이라는 악몽 같은 상황을 겪으며 2-3으로 아깝게 졌다.
↑ 윤석영이 리버풀전에서 크로스를 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윤석영(13번)이 라힘 스털링(왼쪽)과 치열하게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윤석영(13번)이 라힘 스털링(왼쪽)을 뿌리치고 전진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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