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한신은 8-4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승환은 8-2로 앞선 9회말에 등판에 백투백 홈런을 내줬지만 9년만에 한신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자기 손으로 확정지었다.
오승환은 이날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시리즈의 피날레를 직접 장식하기 위해 올라왔다가 백투백을 허용하는 멋쩍은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래도 팀 승리를 지키는데 여유가 있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프레데릭 세페다,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자 헛웃음을 짓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