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갈라쇼에서 발레리나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습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무대인데요.
내일(19일) 올 시즌 마지막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화려하게 날아오른 손연재를 보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기록 행진을 쓰며 쉼 없이 달려온 손연재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올해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영미 / 경기도 광명시
-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보러 왔어요. 딸도 손연재 선수가 정말 예쁘고 보고 싶다고, 자기도 직접 하는 거 보고 싶다고…."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손연재는 발레리나로 변신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역을 맡아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애절하면서도 우아한 연기를 펼쳤고,
갈라 프로그램인 '에스메랄다'에서는 발로 탬버린을 치는 등 경쾌한 연기도 보여줬습니다.
걸그룹 걸스데이 등 케이팝 스타들과의 공연은 보너스였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정말 많은 분이 공연에 오셔서 남은 공연도 힘내서 열심히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체력 문제로 이달 말 열리는 전국체전에 불참하면서도 공들인 갈라쇼.
MBN은 손연재의 올 시즌 마지막 공식 무대인 갈라쇼 둘째 날 공연을 내일 저녁 8시 40분부터 중계 방송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