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전북이 또 이겼다. 인천을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이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 속에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최근 오름세에 대해 필승 전략보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만들었다며 공을 돌렸다.
최강희 감독은 18일 K리그 클래식 인천전을 2-0으로 승리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실 매 경기가 어렵다. 오늘도 그렇듯 전쟁을 치르는 것 같다. 정신적으로 잘 무장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9월 이후 무패다. 10월 들어서는 4연승이다. 이동국, 한교원, 김기희, 윌킨슨 등이 국가대표로 차출되고 이승기, 이재성, 정인환 등이 부상으로 빠져도 전북의 고공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인천전 승리가 우승레이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북의 고공행진 밑바탕에는 견고한 수비가 있다. 이날 인천전까지 포함해 최근 7경기 가운데 6경기를 무실점을 기록했다. 매 경기 수비라인의 얼굴이 바뀌는데도 단단함은 변하지 않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올해는 안정적인 경기를 위해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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