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신임 단장, 아직은 후보 물색 단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부임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단장 영입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프리드먼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부사장 겸 단장으로 활동했던 그는 다저스에서는 한 단계 승진한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부임했다.
기존의 네드 콜레티 단장은 사장 보좌 역할로 물러났다. 단장 자리가 공석이 된 상태. 프리드먼은 “단장은 고용할 계획이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누가 될지)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자신을 보좌할 신임 단장을 찾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프리드먼이 선수단 관리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그의 일을 보좌할 수 있는 단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테오 엡스타인도 시카고 컵스 사장 부임 이후 제드 호이어 단장을 임명했다.
“단장은 엄청난 책임감이 필요한 자리”라며 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많은 후보들과 얘기를 나눴다”며 후보를 물색하고 있음을 재차 밝혔다.
이어서 “다음 달 예정된 단장 회의 전까지는 선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선임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단장 이외에도 애리조나로 떠난 데 욘 왓슨 선수육성 부문 부사장 자리에 대한 대체자가 필요하다. 프리드먼은 “이것도 대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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