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부임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 외야의 교통정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프리드먼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탬파베이 단장에서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이직한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을 만난 자리였다.
첫 자리였던 만큼, 프리드먼은 구체적인 사안보다는 큰 그림을 제시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그는 “내년 시즌 최고의 25인 로스터를 구성하는 게 목표다” “정보가 왕이다” “팀 구성원들이 조화 속에서 일해야 한다” 등의 말을 두루뭉술하게 되풀이했다.
↑ 앤드류 프리드먼 신임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외야 교통정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선수가 너무 많아서 문제다. 다저스 내부에서 성장한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에 2012년 트레이드로 합류한 칼 크로포드, 여기에 지난 시즌 영입한 야시엘 푸이그와 새로 등장한 스캇 반 슬라이크, 작 페더슨까지, 다저스는 현재 6명의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돈 매팅리 감독은 나름대로 외야 정리에 성공했지만, 내년 시즌에도 이는 다저스의 골치 아픈 문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
↑ 2015년 다저스 외야는 6명의 선수들이 3자리를 놓고 다투는 구도다. 이들 중 셋은 벤치에 앉거나 팀을 떠나야 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부각된 불펜 문제에 대해
그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연봉 총액이 1위인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생산물을 내놓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이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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