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복싱국가대표 박남형(22·상지대학교)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헤비급(91kg)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선학체육관에서 2일 밤 9시 17분 시작한 준결승전에 임한 박남형은 안톤 핀추크(26·카자흐스탄)에게 0-3으로 졌다. 핀추크는 2013 아시아선수권 헤비급 챔피언이자 현재 국제복싱협회 헤비급 11위의 강자다. 이러한 경력을 인정받아 카자흐스탄 ‘국제체육명수’ 칭호를 받았다. ‘국제체육명수’는 인민체육인-공훈체육인 다음의 ‘체육명수’ 칭호 중에 2번째로 높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라운드 부심 3명이
그러나 이렇다 할 국제대회 입상경력이 없는 박남형이 준결승까지 진출하여 아시아선수권 우승자를 상대로 선전한 것은 호평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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