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복싱국가대표 함상명(19·용인대학교)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밴텀급(56kg) 결승에 진출했다.
선학체육관에서 2일 저녁 7시 31분 시작한 준결승전에 임한 함상명은 카이라트 예랄리예프(24·카자흐스탄)에게 3-0으로 승리했다. 예랄리예프는 2013 세계선수권 및 아시아선수권 밴텀급 동메달의 강자다. 현재 국제복싱협회 밴텀급 7위에 올라있다.
1~3라운드 모두 부심 3명 전원의 10-9 채점을 받으며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2·3라운드에는 다운도 1번씩 뺏은 완승이었다.
함상명은 2011 세계주
이렇다 할 성인 국제대회 입상경험이 없는 함상명이 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 메달리스트이자 밴텀급 세계 7위로 평가되는 예랄리예프를 완파한 것은 쾌거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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