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태권도 대표팀 막내 이다빈(18·효정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2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제 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여자 62kg급 이하 결승전에서 장 후아(중국)을 상대로 8-7로 승리했다. 이다빈은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의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1라운드를 0-0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2라운드에서 장 후아는 1분여를 남겨놓고 경고를 받았지만,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에 질세라 이다빈 역시
3라운드에선 반전이 일어났다. 2점을 먼저 내주고 시작한 이다빈은 막판에 내리 점수를 따내며 3라운드를 5-4로 이겼다. 결국 양 선수 모두 공격에서 7점을 얻었지만, 이다빈은 상대보다 벌점 1점을 앞서 8-7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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