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진(21·경남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급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원진은 2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67㎏급 준결승에서 티 응우옌 하(베트남)를 5-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 선취점을 내주고 끌려간 이원진은 2라운드 중반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 뒤 바로 오른발로 받아차 1-1로 균형을 맞췄다.
3라운드 초반 두 번째 경고를 받아 다시 1-2로 끌려갔지만 바로 반격에 성공해 3-2로 역전을 시켰다.
3라운드 막판에
이원진은 앞서 첫 경기였던 쉬레야 싱(인도)과 16강전에서는 7-6으로 승리했고, 8강에서는 줄리아나 푸아드 파우지 알 사데크(요르단)를 2-0으로 제압하고 힘겹게 4강에 합류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