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아시안 게임` 리듬체조 단체전서 은메달…`뒷심` 발휘

'김윤희'
한국 리듬체조 선수단이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팀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김윤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팀 경기에서 김윤희(23·인천시청), 손연재(20·연세대), 이다애(20·세종대), 이나경(17·세종고)은 164.046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은메달을 따내는데 맏언니 김윤희의 뒷심이 크게 기여했다.
김윤희는 첫 볼 종목서부터 연이어 실수를 범하며 15.166점으로 부진했다. 두번째 후프 종목에서 김윤희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해 15.083을 받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김윤희는 마음을 다잡고 세 번째로 출전한 리본에서 실수 없는 연기로 16.416의 고득점을 받았다. 마지막 곤봉에서는 16.183을 얻어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이날 손연재와 김윤희는 리본, 곤봉, 볼, 후프 총 4종목을 연기했고 이다애(볼, 후프), 이나경(리본, 곤봉)은 2종목씩 출전했다.
김윤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윤희, 최선을 다한 듯" "김윤희, 초반에 안타깝네" "김윤희, 은메달 땄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