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문태종이 맹활약한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필리핀을 제압했다.
한국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8강 라운드 H조 경기서 필리핀을 97-95로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문태종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3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은 28일 카타르전 승리를 거둘 경우 조1위로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슈터 문태종. 사진=MK스포츠 DB |
3쿼터에 71-72로 1점차로 따라 붙은 한국은 마지막 4쿼터 초반에 필리핀에 주도권을 내주며 71-78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한국의 뒷심은 강했다. 김태술의 3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든 한국은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이 나섰다. 문태종은 경기 막판 원맨쇼를 펼쳤다. 문태종은 86-86 동점서 페이드 어웨이 슛으로 88-86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잠시 필리핀 가드지진의 화
필리핀의 3점슛이 불발되면서 한국이 다시 공격권을 잡았다. 양희종은 종료 31.9초를 남기고 극적인 쐐기 3점포를 림에 꽂으며 93-89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