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7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는 LA다저스의 ‘포스트시즌 트라이아웃’ 자리였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시작으로 좌완 스캇 엘버트와 파코 로드리게스, 우완 브랜든 리그, 페드로 바에즈, J.P. 하웰을 기용했다.
하웰을 제외한 투수들은 모두 포스트시즌 25인 로스터의 경계에 위치한 선수들이다. 남은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포스트시즌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들에게는 이날 경기가 일종의 ‘트라이아웃’이었다.
↑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6회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넘기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J.P. 하웰과 함께 또 한 명의 좌완 불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인 엘버트와 로드리게스는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엘버트는 6회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 찰리 블랙몬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실점 위기를 막았다. 반면, 로드리게스는 7회 두 타자를 상대로 실책 1개, 안타 1개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브랜든 리그는 마이클 쿠다이어에게 좌전
8회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는 ‘젊은 피’의 가능성을 보였다. 조시 러틀레지, 찰리 컬버슨, 맷 맥브라이드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1이닝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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