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월트 자케티 단장과 계약을 연장했다.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구단이 자케티 단장과 계약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2008년 1월 야구 운영부문 사장으로 신시내티 구단에 합류한 자케티는 그해 4월 웨인 크리브스키를 대신해 단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지휘 아래 신시내티는 2010, 2012년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신시내티 레즈가 월트 자케티 단장과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신시내티는 이번 시즌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와 함께 지구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며 8월 중순 이후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조이 보토, 제이 브루스, 브랜든 필립스, 맷 레이토스, 호머 베일리 등 주축 선수들이 연쇄 부상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자케티는 “올해 새로 부임한 프라이스 감독은 극복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그는 “오프시즌 기간 몇 가지 부분에서 바빠질 것이다. 얼마나 변화를 줄 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이 팀은 여전히 좋은 팀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며 2015시즌 포스트시즌 재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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