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오승환(32, 한신)이 시즌 36세이브째를 올리며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투수의 첫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롭게 썼다.
오승환은 2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경기 6-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K 퍼펙트 무실점 투구를 펼쳐 3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날 호투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2.01에서 1.97로 낮추고 다시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다.
↑ 오승환이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투수의 첫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롭게 썼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날 끝내기 홈런의 충격은 없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대타 시모조노를 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8번 고토를 150km 빠른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분위기를 탄 오승환은 이어 야나기다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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