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허준, 일본 꺾고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허준, 일본 꺾고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허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허준이 펜싱 남자 플뢰레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허준은 2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4강전에서 오타 유키(일본)을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8강전에서 손영기를 꺾고 4강에 진출한 허준은 경기 초반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가며 오타 유키와 맞섰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양선수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경기를 펼쳤습니다. 허준은 3라운드에서 오타 유키와 접전을 펼치며 14-14 동점을 이뤘고, 결국 마지막 포인트를 먼저 따내며 오타 유키를 15-14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허준은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높이 뛰어오르며 환호했습니다.

한편 허준은 2013,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입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여자 플뢰레보다 주목받지 못하는 남자 플뢰레에서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를 보인바 있습니다. 특히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어 대회 2관왕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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